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SLS 로켓 (문단 편집) == 비판 == * SLS에 대한 비판은 오리온과도 겹치는 부분이 많으니 참고바람. * 엄청나게 비싼 가격 초대형 발사체 한 대를 쏘는 것보다 작고 효율적인 발사체 여러 대를 쏘는 것이 더 합리적이다. 이런 초거대로켓은 민간기업이 시도하기 어려운 프로젝트를 수행해 NASA의 존재 의의를 확립하려는 시도일 뿐, 실효성 없이 예산만 잡아먹는 하마가 될 공산이 크다. SLS의 발사 예정은 최초에는 2017년이었던 것이 2022년까지 미뤄지면서 11년간 SLS 로켓을 위해 이미 투자된 예산만 무려 '''180억 달러'''다. 2022년 미 하원 청문회에서 공개된 나사 내부 감사 자료에 따르면 연구 개발비를 포함한 SLS 1회 발사 비용이 41억 달러에 달한다.[[https://newspaceglobal.com/nasa-inspector-general-calls-artemis-lunar-program-costs-unsustainable/|#]] 이것은 [[니미츠급 항공모함]] 1척의 건조비용에 가까우며, 나사가 SLS 개발을 시작할 때 예측한 발사 비용인 5백만 달러의 820배에 달한다. 이조차도 연간 10회 발사를 10년간 수행한다고 가정했을 때 산출되는 비용이라 [[우주왕복선]]처럼 연간 발사 목표를 채우지 못하거나, 다른 발사체에 밀려 예정보다 일찍 퇴역할 경우 회당 발사 비용은 몇 배 이상 증가할 수 있다. 한때는 SLS가 비싸고 성능 좋은 로켓 엔진을 사용하는 점을 들어 높은 비용을 합리화 하기도 했지만 [[스페이스X]]의 [[스타십]]이 더 개발하기 어려운 FFSC [[랩터 엔진]]을 사용하면서 이런 변명도 무색해졌다.[* [[일론 머스크]]는 스타십의 발사 비용을 2백만 달러까지 낮출 수 있다고 예측했다. 궤도 수송 능력도 스타십이 우월하므로 페이로드 kg당 발사 비용을 따지면 SLS의 상대적 경제성은 더욱 처참해진다.] * 예산 압박에서 오는 NASA의 정체성 혼란 NASA는 단순하게 발사체를 만들어 쏘기 위한 기관이 아니다. 그리고 그 발사체의 목적은 그냥 단순하게 지구 바깥으로 향하는 것도 아니다. 달이나 화성을 탐사하기 위해서는 탐사 계획에 필수적인 기술의 선행 연구가 뒷받침되어야 하며, 그런 밑바탕 위에서 SLS의 발사로 화룡점정을 찍는 것이다. 하지만 SLS가 삼키고 있는 거대한 예산 때문에 바로 그 탐사에 필요한 여러 우주기술 연구 예산이 크게 줄어들고 있다. SLS에 특히 비판적인 사람은 아예 NASA에선 '''발사체 연구는 [[더 이상은 naver|더 이상 하지말자]]'''라고 까지 주장한다. 얼핏 들으면 정신나간 소리처럼 들리겠지만, 이미 지구 궤도상으로 올라갈 수 있는 로켓은 민간 기업이 신나게 연구하고 발사하고 있으니 적당히 돈 주면서 사용하고 NASA는 우주에 나가서 뭘 어떻게 할지나 연구하자라는 말이다. NASA 내부에서도 이런 방향성에 대해서 논란이 많은데, 2013년 사임한 로리 가버 NASA 부국장은 '''SLS고 마스 2020[* 큐리오시티 다음의 차세대 로버 프로그램으로, SLS와 비슷한 비판을 받았다. 하지만 정상적으로 진행되어 2021년 [[퍼서비어런스]] 탐사선이 화성에 도착한 후에는 상당한 과학적 성과를 보이고 있다.]이고 싹 치워버리고 신기술이나 연구해라 ㅉㅉ 반세기 묵은 로켓이나 또 쏘고[* SLS의 기본 파트는 결국 SSME의 재탕이고 부스터 또한 셔틀 부스터의 확장팩이니 틀린 말은 아니다.][* 사실 우주기술은 '새로운 기술'보다는 '믿을 수 있는 기술'이 훨씬 중요하기는 하다. 실제로 [[소유즈]]만 해도 개발된 지 50년이 되었지만 높은 성공률과 신뢰도 덕분에 계속해서 운용되고 있다.] 큐리오시티나 또 보낼거냐'''는 일침을 놓기도 했다.[* 참고로 로리 가버는 2008년 오바마 당선인의 인수위에 참여하기 이전 [[힐러리 클린턴]] 캠프에서 우주개발 자문으로 활약했던 사람이자 우주개발 민영화 성애자라고 할 수 있는 사람으로, [[미르]] 재돌입 이전 민간 우주여행 사업에 참여하여 훈련을 받기도 했으나 당시 NASA 국장을 비롯한 정치인들의 "[[소유즈 우주선|소유즈]]를 타고 우주여행을 하겠다고? 그럼 러시아에 돈을 퍼주겠네? [[종북몰이|빨갱이다!]]" 논란으로 인해 펀딩이 끊겨 우주여행이 좌절된 인물이다. 이력만 보더라도 민간의 우주진출에 방해가 되는 미뽕 한사발 거하게 끼얹은 SLS를 좋아할리가 없는 인물. 그리고 [[도널드 트럼프|이 분]]이 대통령이 되었다...] [[찰스 볼든]] 전 국장은 SLS 옹호파였고 다른 엔지니어나 원로들이 대게 SLS에 우려를 표하는 편[* 2016년 3월에는 크리스 크래프트(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제미니/아폴로/셔틀 시절 관제실장, 존슨 우주센터장을 지낸 유인 우주프로그램의 총괄 실무자였다.)가 SLS가 NASA를 잡아먹는다고 일갈했는데 볼든 국장이 이에 대해 "요새 NASA가 옛날 NASA랑 같은 줄 아냐"라는 투로 응수하기도 했다.]이기도 했다. 그리고 이는 SLS가 아직도 쏘아올려지지 않은 만큼 현재진행형이라고 봐도 좋을 것이다. * 차고 넘치는 대안 2011년 NASA가 컨스틸레이션 계획을 강제로 캔슬당하고 나서 SLS을 꺼내들었을 때는 나름대로 복안이 있었다. 지구 저궤도에서의 사업을 민영화해 민간 우주기업이 틈을 메워주고, NASA는 민간 기업이 손대기 힘든 심우주에 집중해서 차별성을 두는, 나름 합리적인 전략이었다. 하지만 이 예상은 크게 빗나가고 마는데,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전인미답의 로켓 재활용을 실현한 [[스페이스X]]가 [[팰컨 9]]에 이어 SLS 발사 능력의 2/3 정도인 64톤의 페이로드 발사 능력을 가진 [[팰컨 헤비]]를 발사하는 데 성공하면서 심우주 탐사도 더 이상 NASA만의 독점 영역이 아니게 된 것이다. 팰컨 헤비는 첫 테스트 발사에서 화성까지 가는 궤도로 [[테슬라 로드스터|화물]]을 실어 날랐고, 발사 가격은 9천만 달러 가량[* 부스터 재활용 시. 재활용을 하게 되면 그만큼 페이로드 적재량이 떨어지는 점은 감수해야 하긴 한다.]으로 SLS의 1/30 정도 밖에 안되니 발사 가격으론 아예 경쟁 자체가 안된다. SLS를 1년에 1기 운용할 비용으로 팰컨 헤비 17~27 기 정도의 발사 계약을 수주할 수 있는 수준이 되어버리니... 거기에다 그치지 않고 [[스타십(스페이스X)|행성간 우주 여객선]]을 만들어 직접 화성을 유인 개척하겠다고 나섰으며, 이 우주선은 '''SLS보다 더 많은 100톤 정도의 페이로드'''를 갖추면서 동시에 '''2단 페이로드 공간과 부스터의 모든 부분을 재활용한다!''' 심지어 진척도 빨라서 2023년 안에 궤도비행 시험을 눈앞에 두고 있으며, 차후 [[아르테미스 계획]]에서 인간을 달에 내릴 착륙선으로 내정된 상태다. 스페이스X는 장기적으로는 모든 발사체를 스타십으로 대체하려고 하고 있으며, 지금보다도 발사비용을 더욱 저렴한 회당 100억 원 내로 낮추려고 하고 있다.[* 머스크는 생산 수율과 발사 횟수가 최적 수준에 도달하면 200만 달러, 한화로 약 25억원까지 발사 비용을 낮출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이런 엄청난 비용 차이 때문에 SLS는 집어치우고 그냥 스타쉽 타고 지구에서 달까지 갔다 오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그렇다고 저궤도에 SLS을 쏘는건 말이 안되는 소리라는건 이미 위에서 충분히 서술했다. 설사 그만한 페이로드를 한꺼번에 올릴 일이 있다고 해도, 이미 NASA가 활짝 열어놓은 지구 저궤도 시장에 [[블루 오리진]]의 뉴 글렌과 같이 수많은 민간 우주기업이 진출하면서 [[스페이스X]]의 앞선 성공을 좇아 다른 재사용가능한 로켓을 개발중이라서 만약 이렇게 쓰인다면 SLS는 2020년대 중반이 되기도 전에 비용이 수십분의 일에 불과한, 월등히 값싼 민간로켓에 밀려 퇴출되어 버릴 것이다. 일단 SLS는 중기 계획, 정확히는 아르테미스 계획까지의 프로그램 유지만 놓고보면 버틸 수 있을 것으로 보이기는 한다. 하지만 [[스타십(스페이스X)|스타십]]이 예정대로, 혹은 예정보다 조금 늦게라도 진척되어 유인 화성탐사를 성공시켜버리면 고작해야 값비싼 일회용 발사체인 SLS는 프로그램 유지는 커녕 그 존재의의를 잃고 사라질 가능성이 매우 크다. * 이전 우주왕복선보다 퇴보한 계획 NASA가 돈이 너무 많이 들고, 또 프로그램 자체의 위험성 때문에 결국 폐기한 우주왕복선 프로그램과도 비교해도, SLS 로켓은 나아진 점을 찾아보기가 힘들다. 여기서는 SLS 로켓을 1년에 한번 발사한다고 가정하자. * 우주왕복선은 1년에 대략 6~7번 발사했고 1회 수송량은 대략 24톤 정도였다. SLS는 1년에 1회 발사한다 했을때 블록 2 기준으로 130톤을 저궤도에 수송한다고 해도 이에 미치지 못한다.[* 그리고 SLS의 저궤도 수송에 대한 비현실성은 이미 앞에서 충분히 언급했다.] * 우주왕복선 프로그램 전체에서 총 135회 비행에 2090억 달러를 지출했으니 평균 1회 발사 비용은 대략 15억 5천만 달러로 추산할 수 있다. SLS 로켓은 1년에 1회 발사한다고 했을때 예상되는 운용 비용이 20억 달러 이상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렇게 본다면 연간 수송량이나 단가로나 이전의 우주왕복선보다 오히려 퇴보한 셈이다. 심지어 우주왕복선은 착륙해서 그 비싼 RS-25 메인 엔진은 가지고 돌아와 재사용할 수 있었지만 SLS 로켓은 재사용에 대한 어떤 계획도 없다. 심지어 왕복선 프로그램 당시 일부 부품이라도 회수해서 재사용했던 SRB조차도 SLS에서는 재사용 대상이 아니다. --이럴거면 삐까뻔쩍한 오비터 하나 더 뽑지 그랬나... 라기엔 얘네들은 [[STS-51-L|날아다니는]] [[STS-107| 관짝]]이라 쓸수가 없다...-- 거기에 SLS 로켓은 [[우주왕복선]] 프로그램의 실패에서 얻은 교훈조차도 살리지 못했다. 우주왕복선 프로젝트와 그 사고의 교훈 중에 하나는 화물과 승무원을 따로 수송하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 승무원들은 따로 비싸지만 그만큼 더 안전한 유인 우주선으로, 무거운 화물은 저렴한 로켓으로 발사하게 되면 승무원의 안전도 확보하고 수송 비용도 절약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실제로 NASA에서 [[ISS]]의 미국 우주비행사와 물자를 민간 기업의 로켓으로 수송하려는 프로그램 또한 상업 승무원 수송 프로그램과 상업 화물 수송 프로그램 두 가지로 나누어 운영하고 있으며 --보잉 빼고는--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그런데 왜 SLS에는 그렇게 하지 않았는지가 의문인 것이다. 차라리 SLS 같은 거대한 로켓 없이 승무원들과 화물을 값싸게 지구 저궤도로 여러 번 수송해서 우주 공간 상에서 조립한다던가 하는 방식으로 달이나 화성 탐사을 추진하는 것이 더 적은 돈으로 실현 가능한 계획이었을 것하다. * 초대형 발사체에 대한 근본적인 회의 이렇게 민간기업이 잘 만들고 있는 것도 문제지만, 보다 근본적인 문제는 비싼 가격보다도 이 녀석을 써먹을 프로젝트 자체가 없다는 점이다. 막말로 180억 달러이라는 어마어마한 돈을 부어 개발을 했고 SLS를 장기적으로 100대 가량을 꾸준히 생산해서 발사한다고 가정한다면, 그만큼 대당 발사비용도 싸질 것이다. 하지만 지금 확정된 계획은 꼴랑 미션 네 개 뿐. 이후의 계획은 그 어떤 것도 정해진 바가 없다. 문제는 계획을 정하는 것조차도 힘들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발사체의 가격이 너무 비싸서, 한정된 NASA의 예산으로는 발사체에 더해서 안에 실을 가치있는 페이로드를 탑재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산이 없어져버리는 것이다(!). 희망적으로 예측해서 발사 비용이 1년에 1대로 20억 달러라고 가정하고 해도 프로젝트 총 예산이 대략 50억 달러 이하의 프로젝트는 SLS를 이용할 꿈도 꾸지 말아야 하는데 현재 NASA에서 이 정도의 예산 규모를 가진 프로젝트는 현재로선 20년째 죽을 쑤고 있는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 정도 밖에 없다. 미션이 한 개 정도는 늘어날 수도 있겠다. 그런데 이런 프로젝트를 게속 더 만들 수 있겠는가? 또 이 정도 규모의 프로젝트면 적어도 10여년 전부터 계획하고 준비해서 진행하는 프로젝트여야 하는데 NASA가 현재 추진중인 미래 계획에 이 SLS 정도의 로켓이 필요할 만한 프로젝트는 없다. 이미 지구 바깥으로 날릴만한 건 다른 발사체로 계획 잡은지도 오래되었다.[* 일례로 소행성 탐사를 위한 프시케 탐사선 발사 미션은 스페이스X의 팰컨 헤비를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NASA도 자신들이 만들어 놓은 이 로켓을 써먹을 데가 없다는 것이다. 승용차 100대분 무게의 화물을 한꺼번에 우주에 쏠 일이 그리 흔하겠는가? 심지어는 계획을 잡으려고 해도 잡을 곳도 없다. 현실적으로 인류가 토성 외곽의 심우주를 탐사하는 것이 과연 현재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는 [[타이탄(위성)|타이탄]], [[엔셀라두스]], [[유로파(위성)|유로파]] 등에 비해 우선순위가 높을까? 이런 곳은 이미 SLS가 아니라도 충분히 탐사가 가능한 지역이며, 굳이 우선순위가 낮은 곳에 많은 돈을 투자할 어떠한 유인도 동기도 없다. 거기에다 [[금성]]도 1960~80년대 소련 [[베네라]] 탐사선 시리즈의 연속적인 대실패로 '여긴 현재로서는 [[답이 없다]]'라는 참담한 결론 하나만 얻은 채로 거의 반세기 동안 잊혀져 있었지만, 최근 들어 발달한 과학기술과 함께 다시금 [[http://dongascience.donga.com/news.php?idx=39790|생명 활동의 가능성]]이 제기됨에 따라 중요도가 급부상하고 있다. 그렇게 탐사지역의 우선순위 대기열은 끝없이 길어지고 있으며, 따라서 SLS가 꼭 필요한 태양계 외곽으로 향하는 탐사 프로젝트의 가능성은 희박해지는 셈이다. 만들어 놓으면 쓸 데가 있겠지 하는건 너무 나이브한 생각이다. 그래서 NASA 내부에서도 "어떻게 써먹을지도 정해지지 않았고 아직은 필요없는 로켓"이며 화성 유인탐사의 세부 계획이 아직 확정되지도 않은 지금 이런 대형 로켓을 개발하는 것은 마치 '말 앞에 마차를 다는 격', '농부가 내년에 심을 씨앗을 먹어치우는 격'이라는 비판의 소리가 나오는 것. * 늘어지는 개발 기간과 증가하는 예산이 주는 메시지 사실 2017년에 끝났어야 할 프로젝트가 기간을 2배 가까이 잡아 먹고 있다면, 누가 보아도 프로젝트에 어느정도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여기에는 사실 정치적인 문제가 숨어있는데, 바로 NASA의 예산을 심의하는 미국 의회에서 자기 주에 있는 우주 산업체의 고용을 늘리기 위해 NASA의 SLS 개발비 요구액보다 더 많은 예산을 퍼주고 있는 것.(!) 대표적인 인물이 앨라배마주 연방 상원의원 리처드 셸비(Richard Shelby, 공화당)로, 상용 우주인 프로그램의 열렬한 반대자이자 SLS 지지자이다. 자기 지역구인 앨러배마 주 헌츠빌의 마셜 우주비행센터에 엄청난 지원을 퍼붓고 있다. [[컨스텔레이션 계획]] 폐지 때에도 오바마에게 일침을 날린 NASA 지지자이며, [[일론 머스크]]에게도 지속적인 태클을 걸어 머스크가 이에 대한 푸념을 하기도 했다.[* [[2016년 공화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지지를 표명했다.] 그러기에 SLS 로켓을 비판하는 입장에서는 늘어지는 개발 계획에 이렇게 예산을 퍼붓는게 과연 말이 되는거냐, '''상업 승무원/화물 수송 프로그램의 예산을 뜯어다가 [[블라디미르 푸틴|푸짜르]]의 주머니에 갖다넣었다(...)'''[* 상용 우주선 프로그램의 일차적인 목표가 [[소유즈]] 안 빌리고 ISS에 가는 것이다. [[로스코스모스]]에게 소유즈 한 좌석 당 7천만 달러씩 지불해야 한다. 첫 발사 때 괜히 Launch America라고 이름 붙이고 할 일 없어서 대통령이 참관하고 한게 아니다.]라고 말하는 것이다.[* 웃긴 것은 2000년대 초반이나 그 이전 미르, ISS 공동 사업의 초창기에는 오히려 이런 민간우주기업들이 매국노 소리를 들었다.] 한 가지 짚고 넘어갈 점은 무작정 공화당이 SLS 찬성, 민주당이 SLS 반대라고 이해하면 곤란하다. 이 사안에 대해서는 지역 고용이라는 특성 때문에 당파가 없어서, 나름 우주인 출신(?)인 빌 넬슨 플로리다주 민주당 상원의원이나 휴스턴에서 성장한 [[테드 크루즈]](그 대선후보 맞다!) 같은 이들은 NASA와 SLS에게 지지를 보내는 편이지만, 반대로 열렬한 공화당 지지자인 [[버즈 올드린]]은 [[스페이스X]] [[팰컨 헤비]]를 극찬하며 SLS 무용론을 주장한다. * NASA와 산업체 간의 깊은 유착관계 또한 [[ULA]] 항목을 봐도 알겠지만 [[베르너 폰 브라운]] 시절부터 우주 탐사의 분업과 경쟁을 담당하던 여러 기업들은 현재 거의 대부분이 [[보잉]]이 잡아먹었으며, 남은 기업들 마저도 [[ULA]]로 통합이 되어버린 상태다. 때문에 NASA에서 외부 기업에게 작업을 맡기는 것은 더 이상 공정한 기준을 통한 경쟁적인 사업자 선정 같은게 아니다. [[스페이스X]]가 등장하기 전까지는 말 그대로 미 정부와 소수 기업의 독점적 [[정경유착]]의 형태였다. 일본이나 유럽처럼 우주 산업의 수준과 규모가 열악해 [[미쓰비시 그룹]]이나 [[아리안스페이스]] 같은 기업 하나 겨우 먹여살릴 수준이라면 모를까 [[러시아]]조차 [[에네르기아]]와 흐루니체프 등이 경쟁할 수 있는 구도가 마련되어 있고 군용 항공기 분야에서는 [[수호이]], [[미그]] 등 별개의 담당 조직이 존재하며 [[중국 국가항천국]]조차 아이 스페이스, 링크 스페이스 등으로 상호 경쟁적인 우주 개발 조직을 구성해나가고 있는 마당에 [[SLS]]를 위시한 [[NASA]] 주도 우주과학 탐사라는 것이 사실상 [[ULA]], 혹은 [[보잉]]에 돈을 모조리 퍼다준다는 것과 동의어가 되어버리는 상황은 절대 건전하다고는 보기가 힘들 수 밖에 없다. * 보잉의 품질관리 문제 보잉은 맥도널 더글라스와 합병 후 오히려 경제적 이익을 최우선 가치로 생각하는 MD 쪽 경영진들이 의사결정라인을 차지하면서 신뢰성을 최우선 가치로 생각하던 보잉의 전통이 사라지고 그 결과 2010년대 이후 품질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여러가지 사건사고들이 터지고 있었다. 가장 큰 예로 [[보잉 737 MAX/결함]] 문제로 여객기 2대가 추락하여 많은 인명피해가 났으며, 완성된 항공기 내부에 작업자들이 잊어버리고 간 공구들이 뒹굴고 있었다던지 하는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보잉이 제작하는 지구궤도용 유인우주선 [[CST-100]]도 잦은 결함 발생으로 인해 일정이 몇 년씩 지연되어 경쟁자이던 [[크루 드래곤]]이 이미 여러차례 성공적인 유인 비행을 하고 있는 것과 비교해 비판을 듣고 있는데, SLS 로켓 1호기도 2022년 4월 연소시험에서부터 연료주입 계통에 결함이 발견되어 수리를 거쳤음에도 2022년 8월 29일 [[아르테미스 1호]] 1차 발사 시도에서 역시 발사가 연기 되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